영월 장릉(단종) 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월 단종의 역사 여행으로 가볼만 한 곳 장릉


영월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월 장릉은 조선의 제6대 왕 단종의 능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히 봄과 가을에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역사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단종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그 시대의 역사를 되새기게 됩니다.


단종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

단종은 계유정난으로 왕위를 빼앗긴 비운의 왕입니다. 영월 장릉은 그가 유배 생활 끝에 생을 마친 후 안장된 곳으로,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왕명으로 조성되지 않은 비운의 왕릉입니다.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복위 운동에 얽혀 죽임을 당한 후, 아무도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자 당시 영월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유일하게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렀습니다. 엄흥도가 단종의 시신을 지게에 지고 눈 덮인 산을 오르며 묻을 만한 곳을 찾다가 노루 한 마리가 앉아 있다가 달아난 자리가 눈이 녹아 있어 잠시 그 자리에서 쉬었는데, 일어나려 하여도 지게가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그 자리에 시신을 매장하였는데, 바로 현재의 장릉입니다. 그 옆에 장릉노루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 장릉노루조각공원과 청령포

장릉을 방문했다면 인근의 장릉노루조각공원과 청령포도 놓칠 수 없습니다. 영월 사람들이 즐겨 산책을 하는 곳으로 노루조각공원과 능말웰빙등산로(물무리골)가 유명합니다. 또한 청령포는 단종이 마지막 생애를 보낸 유배지로, 강이 감싸고 있는 고립된 지형이 역사적 비극을 더욱 생생히 느끼게 합니다. 장릉과 청령포를 잇는 여행 코스는 영월 여행에서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여정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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